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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로 겨우ktx 편도 하나 끊은 사연(feat.영등포사고)

고양이사랑꾼😻 2022. 11.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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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3일권으로 해서 ktx왕복으로 표 2개 끊어서 본가를 다녀오는 데 사용 중이었다.
(6만 원으로 ktx왕복표를 살 수 있어서
편도 티켓 3만 원에 사는 꼴)

어젯밤부터 영등포 사고로 오늘 아침 계속 열차가 지연되고 있어서 불안했다.
난 오후 7시 차라서 괜찮으려나 싶기도 하고, 얘도 갑자기 운행중단 뜰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고.
그래서 코레일 고객센터 문의하니, 아직까지는 정상운행이라는 안내뿐이었다.
걱정돼서 고속버스도 예매했으나 타 지역까지 가야 해서 애매했다.
그래서 버스와 ktx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가
시간이 이제 더는 없어서 승차할 기차역 고객센터로 전화했다.
열차가 취소될 일은 없고, 정확히 지연시간을 말해줄 순 없으나 지연될 수 있다고만 안내했다.
그래서 버스 취소했다. 스트레스받는 것도 싫고 그냥 기차에서 맘 편히 잠이나 자고 있자 싶어서.
그리고 공사도 끝났다는데 점차 정상 운행되겠지 싶었다.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가려니 시간이 촉박해 택시까지 타고 기차역에 도착했는데
출발시간 가까워져서야 갑자기 3시간 이상 지연이라며 다른 교통편 이용 추천을 하는 것이다.

ktx어플에 나오는 앞시간 열차는 이모양이다ㅋ

내가 타야 할 기차는 애초에 이 명단 리스트에도 없었다. 그래서 더 답답했다.

딜레이 178분이라 되어있지만 오늘 안에 절대 오지 않을...ㅠ


추가로 직원이 공지하길 용산에서 하행해야 할 해당 열차가 애초에 내려온 적도 없어서 올라갈 차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이게 몬 소리?
그럼 오늘 3시간 기다려도 타기 어렵다는 건데?
그걸 왜 이제 말해주나요! 그냥 다 운행 중지 때렸어야지! 장난하나🐱

그래서 내일로 6만 원 내고
일반실 끊은 꼴 됐다ㅡㅡ.
공지를 왜 미리미리 안 해주는 건지
짜증나 죽겠다.


+) 어차피 내일로라 보상도 안 되니 취소 안 함.


언제 출발하나 보자


518분..?

++)

어! 출발했네!?
저거 탔으면 새벽에 도착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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